김병조 나이 학력 근황 부인 유행어 말실수 방송퇴출

김병조 나이 학력 근황 부인 말실수 방송퇴출

KBS1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고 방송에는 희극인 김병조가 출연하여 명심보감이 바꿔놓은 나의 삶이란 주제로 이야기 나눠 화제가 되고 있다.

김병조는 23년째 한학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김병조는 "개그맨이 한학에 대해 공부하고 강의를 하니까 기특해서인지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다"며 겸손을 표했다.

이어 그는 "한학에도 여러 과목이 있고 종류가 있는데 저는 명심보감이다. 조선대학교에서 학부생, 대학원생들을 가르치고, 지금도 평생교육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째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의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김병조는 “김학래 씨랑 방송 열심히 할 때인데 지역 민방이 개국을 했다. PD 한 분이 고향 후배인데 고향 프로를 진행할 의향이 없냐고 해서 ‘잘 됐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고향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야겠다’ 싶어 매주 변함없이 방송을 하러 다니는데 조선대학교에서 강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저는 연극영화과 출신이니 연극 영화에 대한 강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병조는 “한학을 좋아하고, 그런 가장에서 자랐고, 원래 꿈이 서당 훈장이었다. 영생이라고 하지 않나. 교육이 영생이더라. 제자를 통해 살아있기 때문에. 그래서 언젠가는 (서당 훈장님이었던) 아버님 뒤를 이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맞아떨어졌다. 명심보감을 강의하겠다고 하니 허락해주셔서 강의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병조는 또 얼마전부터는 아들과 함께 1인방송을 하고 있다고 한다.

김병조는 “아들이 영상쪽 공부를 하고 있다. 제가 공부했던 것들을 사람들과 나누고 영상으로 나누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다. 가족들간의 세대를 줄여줄 수 있는 온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영상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병조는 방송을 접게 된 이유를 설명했는데 "인기에도 세금이 있더라. 대본대로 했을 뿐인데 민감한 대본이어서 멈칫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대서특필이 되면서 방송정지상황이 되면서 곤혹을 치렀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 제 잘못이다. 나중에 본인의 뜻이 아니었다. 당시 정치상황을 이해해주신 분들이 생겨나며 복귀를 하게됐다. 인기는 순간이지만 인격은 영원하다고 깨닫게되었다”고 밝혔다.

1987년 6월 한 정당의 전당대회에 참석한 김병조는 '다른 당을 비꼬는 개그를 해달라'는 요청에 공연을 진행했다.

 


김병조는 당시 여당인 민정당 전당대회 사회를 보면서 '민정당은 국민에게 주는 당, 통일 민주당은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당'이라고 말해 비난이 쏟아졌다고 한다. 

 


김병조는 받은 원고를 그대로 읽은 것이었지만 비난의 화살은 모두 발언의 당사자인 김병조를 향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김병조는 집으로 항의 전화가 빗발쳤으며 협박전화까지 받게 되어 자녀를 다른 곳으로 까지 보내야 했었다고 한다.

 


한편 김병조는 1950년 4월 7일 생으로 올해 나이는 70세이고 전남 장성에서 종가집의 장손으로 태어났다.

 

 


기병조는 어려서부터 한학을 배웠으며, 광주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TBC 동양방송 '살짜기 웃어예'로 데뷔했다.

 


1980년대 MBC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일요일 밤의 대행진'에서 '일요일 밤의 뉴스 대행진'이라는 시사풍자코너를 맡았고 이어 '일요일 밤의 대행진'의 메인 MC로 활동하였다.

 


당시 '살찌기 옵셔예', '지구를 떠나거라', '나가놀아라', '바람과 함께 사라지거라', '제발 교양있게 살아라', '먼저 인간이 되거라' '인간아, 인간아 왜 사니?', '안녕~ 오지마~ 와봤자 주민등록 말소야~', '인도코끼리 방구끼는 소리 하고 있네~' 라는 숱한 유행어를 선보였다.

 


1990년부터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해마다 한 번씩 열리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메인 MC를 매년 맡고 있다. 

 


김병조 부인은 한국현대미술대전 사군자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녔으며 동양화가로서도 활동 하고 있다고 한다.

 


김병조 아내는 김현숙씨는 '요즘 남편이 좋아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같아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남편이 다른 걱정 없이 강의에만 전념하게 된 것은 하늘이 내려준 축복이다'라며 남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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