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의원 프로필 다리 나이 고향 학력 코로나19 검사

심재철 의원 프로필 다리 나이 고향 학력 코로나19 검사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난주 국회를 다녀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우한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모든일정을 취소했다.

 


심재철 의원처럼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월 24일 열기로 한 국회 본회의도 취소됐고, 2월 26일까지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등도 폐쇄됐다.

 


지난 2월 19일 미래통합당 전희경, 곽상도 의원과 심재철 원내대표 옆 한국교총 하윤수 회장이 앉았는데 닷새가 지난 24일 아침 확진 소식이 들렸다.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하윤수 회장은 처음엔 아니라고 했다가, 5분 뒤 '사실 확진이 맞다'고 했다. 

 


결국 의원들과 일부 보좌진들이 급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런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주요당직자의 우한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면 방역에는 어느 누구도 예외가 없으며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24일 선별진료소 방문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행사에 참석한 바 있으며 당시 확진자와 3개 좌석이 떨어진 곳에 착석했지만 악수 및 신체접촉 없다"고 밝혔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 사실을 안 직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오전 중에 검사를 마쳤으며 검사결과는 25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다.

 


현재 심재철 원내대표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담당의는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격리가 아닌 자가관리를 권고했다.

다음은 심재철 의원의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심재철 의원은 방송 기자 출신의 5선 의원이며, 비박계 의원으로 알려졌다.

 


광주광역시에서 1958년 태어난 심재철 의원은 광주제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였고 중앙대학교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를 수료했다.

심재철 의원은 1980년 서울대 총학생회장 시절 당시 '서울의 봄' 정국에서 신군부에 맞서 계엄해제를 요구하는 학생운동 세력의 대표적인 인물로 떠올랐다. 

 


학생 운동을 하면서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5년의 징역형을 받았고, 1983년 12월 특별복권됐다.

또 1988년 MBC 기자로 입사한 심 의원은 앞서 영어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언론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1993년 다시 투옥된 심재철 의원은 방송으로 복귀하는 날 트럭과 정면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기도 했다.

 


이때 사고로 심 의원은 3급 지체장애 판정을 받았으며, 심재철 의원이 다리를 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1996년 신한국당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경기도 안양 동안에서 당선된 이후 내리 5선에 성공했다. 

 


친이(친이명박)계 인사인 심재철 의원은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심재철 의원은 민주화 운동으로 옥살이를 하고,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는 등 온갖 고난을 거치며 국회부의장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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