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영국 록밴드 탄소 중립 월드투어 공연 중단한 이유는?

영국의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한국 돈으로 약 5천억원 가량의 손해를 감수면서까지 월드투어를 중단한 이유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서는 콜드플레이가 월드투어를 중단한 이유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에 대한 답은 공연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였다.

 


콜드플레이는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옐로'(Yellow), '픽스 유'(Fix you) 등의 명곡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영국 록밴드다.

 

2017년 내한공연 당시 예매사이트에 90만 명이 접속, 순식간에 9만여 좌석이 동나기도 하는 등 한국에서도 각별히 사랑 받고 있다.

최근 여덟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 콜드플레이는 리더 크리스 마틴이 "이번 앨범의 투어를 하지 않겠다"는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이유는 환경보호로 마틴은 "향후 1~2년간 우리의 투어가 친환경적인 동시에 수익성이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것", "우리의 다음 투어는 '탄소 중립적'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탄소 중립(carbon neutral)이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BBC에 따르면 영국에서만 매년 40만5천 톤의 온실가스가 음악 공연 과정에서 배출된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19일 BBC는 콜드플레이의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이 "앞으로 투어가 어떻게 환경에 도움이 되고 지속될 수 있을지 2~3년 간 고민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본래 신보를 낼 때마다 월드투어를 진행하던 이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월드투어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요르단서 공연을 진행했다.

 


그 이후로도 콜드플레이는 유명한 지역에서의 공연을 펼치지 않고 있으며, 모든 수익은 환경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1998년 결성된 콜드플레이(윌 챔피언, 가이 베리먼, 크리스 마틴, 조니 버클랜드)는 'Viva La Vida', 'Fix You', 'Yellow' 등의 곡으로 유명하다.

 


국내서는 2017년에 내한공연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 8집 'Everyday Life'를 발매하고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