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섭 팬카페 나이 장애 신라의달밤 콘서트 가요무대 미스터트롯 조명섭 아버지 소속사

조명섭 팬카페 나이 장애 신라의달밤 콘서트 가요무대 미스터트롯 조명섭 아버지 소속사

JTBC '막나가쇼'에서 조명섭은 이경규와 함께 '막나가는 규랑단'을 창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경규는 “전국을 다니면서 세상이 힘드니까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도 주고”라고 취지를 말한 데 이어“나한테 바라는 게 있냐”고 물었다.

 


이에 조명섭은 “제가 아재개그를 잘한다. 고등어는 무슨 언어를 쓸까요? 고등어 써요”라며 대뜸 아재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줬다.

공연에 앞서 조명섭은 나이와 맞지 않게 옛날 노래에 꽂힌 이유에 대해 "열두 살 때 우연히 현인의 '신라의 달밤'이라는 노래를 들었는데 마음에 와 닿았고 그 뒤로 계속 전통노래를 불러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 제가 몸이 약했는데 할머니가 늘 옆에서 간호하고 돌봐주셨다. 그런 할머니를 위해 더욱 용기를 내어 노래하기 시작했다"라며 감동 어린 사연을 밝혔다.

 


첫 유랑 공연 장소는 조명섭의 고향인 강원도 원주다.

 

 

조명섭 외조모는 조명섭에 대해 “착했다. 시골 어르신들이 손수레에 짐 싣고 버스 타고 내리면 짐 보따리 들어주고 눈 쌓이면 같이 쓸어주고 그랬다. 꿈이 많았다. 그림도 잘 그리고 세네살 때 한글 떼서 공룡 이름도 싹 다 외웠다”고 손자인 조명섭을 자랑했다.

전통 가요 지킴이 조명섭은 올해 22살 청년임에도, 1930년대 가수 현인과 남인수의 음색을 섞은 듯한 전통 가요 창법으로 떠오른 신예 스타이다. 

 


1999년생 조명섭은 올해 나이는 22세로 이경규와 5년 전 여러 프로그램에서 만나 인연이 있었는데 두 사람이 오랜만에 악단장과 소속 가수로 재회했다.

방송과 동시에 중후한 중저음으로 이목을 사로잡은 가수 조명섭은 2019년 11월 KBS ‘트로트가 좋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데뷔 전 조명섭은 ‘안녕하세요’ ‘스타킹’ 등에 애늙은이 중학생 아들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조명섭은 선천적으로 하체 장애를 갖고 있어 7~9세까지 누워만 지내다 건강을 되찾은 사연이 밝혀져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와 초등학생 여동생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소년가장으로도 알려졌다.

조명섭의 공식팬클럽 ‘전통가요지킴이’는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됐다.

 


네이버 카페와 밴드 등을 통합한 것으로 5000명에 육박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20년 1월 강원도 철원에서 문화가 있는 날 행사 공연에 팬클럽 대표 김정자 씨와 1800여명의 회원을 이끄는 ‘조명섭 팬클럽’ 밴드 리더 이석연 씨도 참석했다.

 


철원에서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는 이 씨는 “올해 강원도 첫 공연이 철원에서 열려 더없이 반갑다.객석이 가득 찬 것을 보니 대중적 인기를 실감한다”며 “저도 불우한 성장기를 보냈는데 어려운 생활을 이겨내고 스타가 되어가는 모습과 인생관이 감동과 용기를 줬다”고 했다.

 


이어 “팬층은 40∼70대가 대부분이나 젊은 층에도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조 씨의 노래를 들으면 어린 시절 아버지 턴테이블에서 듣던 노래가 생각난다.노인복지 일을 하며 만난 어르신들도 흑백영화 시절이 생각난다며 열성적으로 좋아하신다”고 덧붙였다.

 


조명섭은 가요무대에도 올라 트로트 신예다운 실력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로트가 좋아’ 이후 장윤정 소속사와 함께 손잡고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조명섭은 ‘미스터트롯’에는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