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성추행 강제추행 사퇴(프로필 나이 학력 재산 민주당 김성령 사돈)

오거돈 성추행 강제추행 사퇴(프로필 나이 학력 재산 민주당 김성령 사돈)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거돈 부산시장이 여성 공무원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스스로 인정하며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죄스러운 말씀을 드린다. 저는 최근 한 사람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고 강제추행으로 인지했다"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행동이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안다"며 "이런 잘못을 안고 위대한 부산시민이 맡겨주신 시장직을 더 수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공직자로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남은 삶을 사죄하고 참회하면서 평생 과오를 짊어지고 살겠다"며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다"며 용서를 구했다.

 

 

 


또 "3전 4기로 어렵게 시장이 된 이후 사랑하는 시민을 위해 시정을 잘 해내고 싶었지만,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너무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오거돈 시장은 최근 시장 집무실에서 한 여성 공무원과 면담하다가 해당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부산성폭력상담소를 찾아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렸고, 오거돈 시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거돈은 1948년 10월 28일 생으로 올해 나이 73세이며, 고향은 부산으로 알려져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 학력은 남일국민학교, 경남중학교, 경남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동아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48년 부산에서 대한제강 설립자 오우영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1973년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하고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과 행정부시장을 거쳐 제13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한국해양대학교 총장과 동명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2018년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를 누르고 제37대 부산광역시장에 당선되어 2018년 7월 1일에 취임하였다.

시정 구호는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이었는데 여성 공무원 성추행 문제로 2020년 4월 23일에 부산광역시장을 사퇴하여 변성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다.

 


민주당은 여성 공무원 성추행 의혹으로 사퇴한 오거돈 부산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고 제명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인사혁신처가 관보에 공개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 내용을 보면 오거돈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87억1천400만원을 신고했다.

 


오거돈 시장의 재산 내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유가증권으로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49억8000만 원에 달했다.

오 시장은 추상화, 동양화, 조각 등 모두 1억원 상당의 예술품 3점도 신고 내용에 올렸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와 맞물려 김성령이 얼굴에 부상을 입은 근황을 전하면서 공교롭게 오거돈, 김성령이 나란히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성령과 오 시장은 사돈 관계로, 김성령은 남편이자 부산지역 유력 사업가인 이모 씨로 인해 부산에서 살게 됐다. 

 


지난 2014년 6월에는 김성령이 당시 무소속이었던 오 시장의 선거 유세 현장에도 나타나 함께 민심잡기에 돌입하기도 했다. 특히 중구 남포동 비프광장 거리유세에 동참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성령은 앞서 미스코리아 친구와 함께 부산여행을 떠났다가 현재의 남편을 만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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